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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이주 후 딱히 뭘 할까 싶어 경남 , 부산 지역에선 취미생활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관심있어 했던 사진동호회
가족도 아는 지인도 없는 이곳에서 혼자 술먹고 일하고 매일 이렇게 지내다간 기억에 남는 날들이 없다 싶어 시작한
사진동호회
추운겨울 급벙으로 이뤄진 ( 코로나 발생하기 전 ) 사진 출사
잘 모르는 곳이지만 추운 겨울 굴뚝에서 올라오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라 해 pick 한 장소라고 합니다
처음 보는 광경
늦은 밤이라 그런지 공장 사이사이를 밝혀주는 불빛이 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게 제 눈엔 너무 예뻐 보였어요
첫 출사라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삼각대 조차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 참여
그래도 선수급으로 이뤄진 사진동호회라 차근차근 하나씩 알려주시면서 삼각대도 한 번씩 빌려 찍어 봤어요
겨울 출사 중 울산 온산공단을 가장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
야경 출사도 좋지만 전구의 빛 갈리 짐을 하나씩 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예요
카메라로 담은 원본이 어디 갔는지 도통 찾아볼 수 없어 폰카로 담은 사진만 남겨보지만
첫 출사로 성공했던 2020년 1월 겨울 야경 출사로 경험해본 울산 온산공단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출사를 잘 다니지는 못하지만 혼자서라도 독학한다 생각하고 열심히 찍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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