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입맛 맛집

기장월전 장어마을 분위기는 좋지만 soso

함슨생 2021. 1. 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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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차 코로나가 터지기 바로 몇 시간 전 서울에서 온 지인과 여행 마지막 날 

 

경남 거제 그리고 부산기장을 마지막으로 서울로 돌아가기 몇 시간 전 해지는 부산의 낙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방문한 기장월전 

 

 

이곳을 택한 이유는 부산하면 해운대 광안리이지만 

 

조용하고 시골스러운 풍경 , 그리고 정말 여행온듯한 비릿한 바다 냄새가 좋은 곳이라는 점 

 

월전성당 앞 

저 또한 서울에서 부산 , 양산 지역으로 이주하고 난후 가장 많이 보는 곳이 하늘 그리고 달이에요 

 

서울에선 정말 너무 예쁘다 라는 말만큼의 맑은하늘을 본 기억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 

 

우리나라 끝 부분에 위치하는 부산이다 보니 해가 뜨고 지는 해질녘의 낙조가 정말 눈에 담고 싶을 만큼 

 

예쁜 날이 손에 꼽히지 않을만큼 많답니다 

 

부산 기장으로 오기 전 거제도에서의 시간을 카페에서 보냈기에 배가 고프지 않아 잠깐의 산책 후 

 

월정 방파제 하면 떠오르는 월전성당 앞으로 시작 짧은 산책을 했어요 

 

10분 정도 걸어보니 나오는 이곳 네 월전 장어 포차 마을 

 

 

1차로 바다장어구이를 먹을지 어떨지 생각하기 전 활어판매장부터 한번 돌아보고 난 후 

 

회를 떠도 좋고 바다장어 구입 후 옆에 자리하는 포차로 이동해 1인 4000원의 금액 그리고 숯불 값 1만 원을 

 

지불하면 해지는 낙조앞에 자리하는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 하기 좋은 월정 장어 포차가 자리한답니다 

 

 

 

 

어딜 가나 똑같을 거라 생각에 맨 끝자리 하는 포장마차로 제가 방문한 곳은 " 현주네 "였습니다 

 

 

기본찬은 다 동일 한듯 어디 하나 튀지 않은 상차림 

 

데친 후 불에 살짝 구워낸 소라구이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지요 

 

 

그리고 주문한 바다장어 1kg /28,000 원 (식당에서 주문해도 좋지만 활어판매장에 들리신다면 직접 구매하시는 걸 추천 )

 

 

 

바다 바로앞에 위치하는 곳이라 그런지 깔끔하게 손질되진 않은듯해요 

 

약간의 핏물이 보이면 장어 특유 의향 그리고 가시가 있어 바닷장어를 잘 먹지 않은 사람들에겐 비호감인 이유이기도 하지요 

 

워낙 바다장어구이를 좋아하는 1인 그래서 알아보던 중 핏물이 보이거나 가시가 있는 건 손질을 잘하지 못해서지

 

민물장어나 바다장어나 다 같은 장어인데 어디에 서식하느냐가 다를 뿐이지 손질하면 냄새나 뼈가 씹히는 일은 

 

없다고 하던 어느 장어손질 장인의 말씀 

 

 

그리고 직접손질을 하는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장어 뼈 구이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맛도 있지만 이런 포장마차가 아닌 장어 전문식당에선 기름에 튀겨주신 답니다 

 

 

배가 고파 먹은 바다장어구이는 아니었지만 소주 한 병과 함께하기 아주 좋은 안주로 pick

 

그런데 왜 월전장어마을 괜찮을까?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이유는

 

부산 기장 월전방파제 이곳은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자리하는 곳이라 살짝 기분 상한 일이 생기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 어른들, 연세가 있는 분들이 장사하는 곳은 더러 당한다는 기분이 들정도로 마무리 계산 시 기분이 

 

많이 얹쟎아지는 경우가 더러 있답니다 

 

그건 바로 " 음료수  "

 

부산만이 아닌 바다가 있는 어딜 가도 포장마차가 자리하는 곳에선 웰컴 음료수를 주시는 사이다와 콜라 

 

비싼 금액은 아니지만 황당하게 추가 금액으로 결제되는 어이없는 일을 당한 이곳 월전 현주네 장어집 

 

" 음료수값은 2000원이었지만 , 그럼 마시지 말지 마셔놓고 뭐가 비싸다고 그러냐? "헐

 

기분 좋게 낙조 보며 서울로 올라가는 길 든든하게 먹여주고 싶어 방문한 월전 방파제 그곳에 자리하는 

 

월전 장어 포차 마을  " 현주네  " 흠 

 

다시 가겠지만 친절한 젊은 이모님이 있는 곳으로 다음엔 방문하겠어요 ㅎ

어둑어둑 해진 기장월전 방파제의 낙조 

 

그렇게나 화창하고 날이 좋더니만 열 일 한만큼 파스텔톤으로 저물어 가는 해 질 녘

 

기분은 상했지만 눈호강으로 마무리한 11월 마지막 어느 날의 기장 바닷가

 

동해 서해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 이곳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을 장식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온 재난문자 

 

" 부산 광복동 000 확진자 "  그래서 부산역이 아닌 울산역으로 급 예약 변경 

 

 

 

 

열심히 먹고 열심히 웃고 떠들었던 3일의 부산여행을 뒤로하고 묵묵히 서울로 돌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돌아왔답니다 

그러고 나서 , 남기고 온 장어가 생각난다는 그녀 

 

새해도 밝았으니 따뜻한 봄날 꽃피는 봄에 다시 한번 방문하겠다는 인사와 함께 올 연말을 비대면 영상으로 

 

짧은 인사와 안부를 전했어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 2020년도엔 생각지 못한 전염병으로 매일 같은 일상으로 지루했지만 

 

2021년 새해 " 소띠해 " 인 만큼 열 일하고 여물 많이 얻어 올해는 활기찬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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