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기에 맥주냐 소주냐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전 , 소주파입니다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 i.m soju lover "라는 말과 함께 삼겹살과 정말 잘 어울리는 소주
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이젠 혼술하기엔 조금 버겁기 시작하더군요
다이어트까진 아니지만 양념이 벤 음식보단 굽는 야채 그리고 요즘 즐겨먹는 부라타 치즈
혼족이기에 냉장고 비우기를 하기위해 털어보니 아보카도와 방울토마토 몇 개 남지 않은 제주산 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몇일전 마켓 컬리에서 주문한 " 부라타 치즈 " 까지
요 메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은 바로 와인
집 앞 라피에스타 지하 1층에 자리하는 하나로마트 와인코너에서 데리고 온 내 생애 첫 와인
가성비도 좋고 750ml 레드와인
달라메 카르베 쇼비뇽
칠레산 레드와인 4단계
750ml/알코올 도수 13,5 도
와인 가격은 8900원 엄청 저렴하게 구입함 허허
드라멜 , 다들 드라멜 까르베 쇼비뇽이라고 하면 다들 알긴 하더라고요
와인을 잘 몰라 떫은맛인지 달콤한 스위트 와인인지 어떤 와인이 어떤음식과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는 상태에 선택한
칠레산 레드와인
지난번 조촐하게 굴 가리비를 주문해 해산물에 잘 어울린다는 화이트 와인을 지인과 함께 마셔봤는데
그때 와인잔까지 선물해 줘서 이젠 저희집에도 와인잔이 생겨 아주 좋아요
와인 따는 것도 생각보다 쉽진 않더라고요 흠 달라멜 까르베네 쇼비뇽은 돌려따는 거라 아주 좋았어요
한잔 따라 놓고 향으로 한번 입으로 한번 맛을 보았어요 오호 생각보다 잘 고른 듯합니다
플레이팅이 예쁘진 않지만 올리브유에 볶은 방울토마토 , 그리고 아보카토와 찢어먹는 치즈와 함께 달달 구리 한 귤과
같이 곁들여 먹어보니 생각보다 너무 괜챦은 조합!!
꼭 토마토는 올리브유에 볶아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냉장고 털이 정말 잘한 듯
반토막 남은 당근 그리고 칵테일 새우까지 조합이 꽤나 괜찮았던 와인 안주
제 주량이 정확하진 않지만 남들과 함께 마시면 약간 알딸딸 혼술 할 경우엔 650ml 한 병 정도인데
마시다 보니 와인 한 병을 다 마셨더라고요 생각보다 괜찮다 싶었는데 왜 다들 와인을 마시는지 정말 이번에 알았습니다
소주 마신 후 다음날 숙취가 있는데 와인은 은근 기분이 좋아지면서 살살 슬슬 취하기 시작하더라고요 ㅎ
가성비 좋은 칠레산 와인 제 첫 레드와인은 " 달라멜 까르베네 쇼비뇽 "
혼술 하기 좋은 레드와인으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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